검찰이 인권유린과 거주인 사망사건 은폐 의혹 등이 불거진 대구시립희망원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강력부장을 팀장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검찰은 거주인 관리소홀과 사망사건 은폐, 노동력 착취와 시설물 운영 비리 등 제기된 의혹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노숙인과 장애인 천 백여 명이 생활하는 대구시립희망원에서는 지난 2년 반 동안 129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관리소홀 등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시설 직원의 거주인 상습 폭행과 급식비 횡령 의혹도 나왔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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